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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여가/책 >

아이에게 화내고 후회하고 다시 화내는 패턴에서 벗어나는 방법

한빛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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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7

|

by 한빛

15,313

 

 

 

많은 부모가 마음과 다르게 욱하고 나서 후회하고 

돌아서서 또다시 화내기를 반복한다며 힘들어합니다. 욱

하는 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해도, 반성은 의지대로 하기가 좀 더 쉽지요. 

이제 반성이라도 다르게 하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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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을 연민하는 감정 가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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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기 자신을 질책하고 비난하며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생각들을 

하는 대신 자기 자신에게 연민을 가져보세요. 

반성은 거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왜곡하여 오직 긍정적으로만 보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발 떨어져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는 힘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

내가 나쁜 게 아닐까?’, ‘내가 애를 잡는 건가?’라고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자책하고 회의하지 말고 

자신이 힘들 수도 있다는 걸 스스로 알아주세요. 

 

“오늘도 애 많이 썼어. 아이들이 아빠와 좋은 시간을 보내게 하려고 함께 나선 길이었는데 

일이 좀 꼬여버렸지? 너의 잘못이 아니야. 

너만의 잘못이 아니야. 넌 최선을 다했어.” 

내가 힘들거나 서러웠던 것을 자신을 나쁘다고 생각하며 부인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인정해주어야 힘을 받을 수 있고, 

힘을 받아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물론 쉽지 않을 거예요. 우리는 자기 연민보다는 

스스로를 비난하는 생각들을 자동적으로 떠올리게 되거든요. 

이는 우리 사회가 올바른 사회적 행동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내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는 리스트가 준비되어 있으면 

즉각적으로 이에 대응할 수 있어 좋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연민을 가지기가 어렵다면 친한 친구나 동생 등 

가까운 사람이 자신과 똑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그들에게 내가 어떤 말을 해줄지 생각해보면 쉽게 연민의 말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2. 화가 났을 때 했던 생각이 타당했는지 곱씹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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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상황을 관찰하는 힘을 키우는 것만으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그리고 행동을 관찰해 어떤 맥락에서 

화가 나는지 알아차릴 수 있어야 후회하고 자책하는 반복성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똑같은 행동을 모르고 할 때와 알고 할 때는 큰 차이가 있거든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내가 화가 났을 때 어떤 생각들이 올라왔는지를 찾아보는 거예요. 

그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그리고 그 생각이 진실인지, 

타당한지 점검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바로 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현실 검증을 하는 거지요. 

우리 안의 비합리적이고 왜곡된 생각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이 따라오는 것은 아닌지를 체크해보는 겁니다. 

 

사람은 하루에 오만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이 오만 가지 생각을 다 살펴볼 수는 없지만, 

화가 났을 때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의식적으로 알아차리기만 

해도 화를 멈출 수 있는 강력한 기술을 가지게 됩니다. 

 

 

 

 

 

툭 하면 떼쓰는 아이, 

순간적으로 욱하는 부모를 위한 현실 육아 코칭 

<오늘도 화내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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